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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9년 만에 완전 변경된 랜드로버 플래그십 SUV 5세대 신형 레인지로버

  • 기사입력 2021.11.24 11:10
  • 최종수정 2021.11.24 15: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4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완전 변경된 랜드로버 플래그십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사전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전 세계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레인지로버는 전작을 뛰어넘는 모던한 디자인,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와 차세대 연결성이 조화를 이루며 효율적인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5세대로 재탄생한 올 뉴 레인지로버는 50여 년의 헤리티지와 모더니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한 단계 진보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레인지로버 익스테리어의 핵심 요소인 세 개의 라인 - 낮아지는 루프 라인, 강한 웨이스트 라인 및 리어에서 솟아오르는 실 라인 - 은 한 눈에도 레인지로버임을 알아볼 수 있는 아이코닉한 존재감을 완성했다. 랜드로버 최초로 장착한 새로운 23인치 알로이 휠은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자태를 드러낸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운전자에게 럭셔리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과 낮은 센터패시아는 탁월한 전방위 가시성을 제공하며, 1열과 2열 사이의 거리를 20mm 더 넓혀 후방 시야를 개선했다.

센터패시아의 주요 제어 장치는 명확한 층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배치가 직관적이고 정교하다. 결이 살아있는 고급스러운 우드 피니셔에는 아름답게 구현된 마이크로 메탈 인레이가 적용되며, 가죽 재질의 헤드라이닝은 실내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준다.

랜드로버는 효율적인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과 더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선제적으로 공개했으며 순수 전기(BEV) 모델은 리이매진(Reimagine) 전략에 따라 오는 2024년 출시될 예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 및 롱 휠베이스 차체 디자인에 따라 4인승, 5인승 또는 최초로 출시된 7인승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최신 인제니움 3.0리터 I6 디젤 엔진에 적용한 최신 MHEV 시스템의 BiSG(Belt-integrated Starter Generator)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반응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하며, 가속 시 엔진에 추가적인 지원을 더해 기존 대비 최대 5% 더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트윈 터보에 탑재된 트윈 가변 노즐 기술은 단 1초만에 2,000rpm에서 90%의 최대 토크를 출력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D350 엔진의 최고 출력은 350마력, 최대 토크는 71.4kg·m이며 0-100km/h 가속 시간은 6.1초다.

새로운 P510e PHEV 모델은 랜드로버의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38.2kWh 리튬 이온 배터리 및 105kW 전기 모터가 정교하게 결합되어 기존 PHEV 대비 더 개선된 전기 주행 성능, 정교함 그리고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선사한다. 신형 PHEV 파워트레인은 전기 에너지만으로 WLTP 기준 최대 100km에 이르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CO2 배출량은 30g/km 미만으로 획기적으로 줄였다.

최고출력 400마력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05kW 전기모터의 결합을 통해 총 510마력의 최고출력과 71.2kg·m의 최대토크, 0-100km/h 가속 시간은 5.6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50kW DC 급속 충전 기능을 제공하며, 1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모든 올 뉴 레인지로버 모델은 올 휠 스티어링(All-Wheel Steering) 기능을 탑재해 고속 주행 시에는 안정성을 높였으며, 저속에서는 높은 기동성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로 작동하는 후방 차축은 최대 7.3도로 조향할 수 있고, 50km/h 미만의 저속에서는 전방 차축과 다른 방향으로 회전한다. 이를 통해, 스탠다드 휠베이스 기준으로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치인 11m 미만의 회전 직경과 최고 수준의 민첩성을 구현했다.

랜드로버 브랜드 최초로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를 탑재했다. 최신 전자식 롤 컨트롤(eARC) 시스템은 기존 유압 시스템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업계 최고 수준인 1,400Nm의 토크 성능을 제공하고 0.2초만에 900Nm의 토크에 도달한다. 다이내믹 주행 시에는 차체 롤링을 지능적으로 줄여 더욱 날카로운 반응성과 민첩성을 구현한다.

랜드로버는 한국 시장을 위해 티맵 모빌리티와 차량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T맵 내비게이션을 공동 개발해 PIVI Pro에 기본 탑재했다. ‘T맵 x 누구’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도 함께 적용해 주행 중 터치 과정 없이 음성만으로 편리하게 T맵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랜드로버코리아는 내년 상반기에 신형 레인지로버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며 이 때 세부 사양 및 판매가격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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