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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재활용기업 성일 하이테크, 中 쭝웨이신소재와 전략적 제휴관계 체결

  • 기사입력 2021.11.25 09:57
  • 최종수정 2021.11.25 09:5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성일하이테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중국 쭝웨이신소재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등의 재활용 사업을 운영하는 성일 하이테크(SungEel HiTech)와 중국 최대 전기차용 배터리 재료업체인 쭝웨이 신소재(Zhongwei New Materials. 中偉新材料)가 전략적 협력 관계(MOU)를 맺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양 사는 사용이 끝난 전기차용 배터리의 재활용 및 습식 제련, 전구체 등의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기로 합의했으며, 유럽에서 사용연한이 지난 배터리 회수, 분해, 습식 제련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한다.

성일 하이테크는 2000년 인천에서 폐기물 처리업체로 출범했으며 현재는 군산으로 거점을 이전,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사업과 니켈, 망간, 코발트 추출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재료의 처리능력은 연간 2만4천톤으로 재처리된 니켈과 코발트, 망간, 리튬 등 금속재료를 국내외 중국, 헝가리,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매출액은 2020년 650억 원에서 2021년에는 2배 가량 늘어난 13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쭝웨이 신소재는 자체 개발한 고전압 사산화3코발트, 고니켈 등 배터리에 사용되는 소재를 중국, 유럽, 한국, 일본 등 전 세계 500여개 기업으로 공급하고 있다.

성일하이테크와 쭝웨이신소재는 공동으로 전 세계에서 사용이 끝난 배터리의 회수 네트워크와 습식 제련법을 이용한 회수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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