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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심각한 인도 델리, 27일부터 전기차. CNG차만 진입 허용

  • 기사입력 2021.11.25 10:23
  • 최종수정 2021.11.25 10:2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 델리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 델 리가 27일부터 CNG, 전기차만 도심 진입 허용한다.

델리는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이동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잠시 맑은 하늘을 보였지만 통제가 풀리면서 최근에는 뿌연 하늘이 델리 하늘을 뒤덮고 있다.

대기질 지수(AQI)가 500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이어가자 델리 정부는 모든 학교에 임시 휴교령을 내리고 5개의 석탄화력발전소에 임시 가동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공무원 절반 이상에 재택근무 조치를 하달했다.

이어 델시 시당국은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일주일동안 전기차와 CNG 차량만 도시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기간 디젤은 물론 가솔린차도 일절 진입이 금지된다.

고팔 라이(Gopal Rai) 델리 환경담당관은 고위급 회의가 끝난 후 기자 브리핑에서 “11월 27일부터 CNG와 전기 자동차만 수도에 진입할 수 있다. 다른 모든 차량은 12월 3일까지 진입이 금지 된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29일 이후부터 각급 학교와 대학, 도서관 등이 문을 열 것이라면서 모든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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