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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478km 가는 벤츠 플래그십 전기차 EQS 서울모빌리티쇼서 韓 데뷔

  • 기사입력 2021.11.25 13:07
  • 최종수정 2021.11.25 13:1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EQS.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25일 개막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대형 플래그십 전기차인 EQS를 공개했다.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아키텍처는 모듈형 디자인 기반으로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므로, 다양한 모델 시리즈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다. 또 휠베이스와 윤거, 배터리 등 차량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를 설계할 때보다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고 차량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용량 또한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90kWh 배터리와 107.8kWh 배터리 등 총 2가지로 구성돼있다. 이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의 함유량이 8:1:1인 리튬이온배터리이며 중국의 CATL이 공급한다.

한국에 우선 출시되는 EQS 450+AMG 라인에는 107.8kWh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완충 시 최대 478km(환경부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급속 충전기로 최대 200kW까지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지난 1월에 공개된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하이퍼스크린이 최초로 적용된다.

MBUX 하이퍼스크린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컴포트 및 차량 기능의 조작과 디스플레이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는 대형 곡선의 스크린은 직관적이고 간편한 동시에 감성적인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EQS 450+AMG 라인은 리어액슬에 전기 파워트레인인 eATS가 적용된 후륜 구동 모델로 모터 최고출력은 333마력, 최대토크는 57.9kg·m 0-100km/h 가속가속은 6.2초, 최고속도는 210km/h(속도제한)이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 증강 현실(AR) 콘텐츠를 지원하는 AR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돼 주행자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지원한다.

또 조향각이 4.5도인 리어 액슬 스티어링(rear-axle steering)은 쾌적한 승차감과 민첩함을 느낄 수 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하며, 대형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에너자이징 에어 컨트롤 플러스(ENERGIZING AIR CONTROL PLUS)가 미세먼지, 꽃가루, 악취까지 효과적으로 정화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벤츠코리아는 이렇게 구성된 EQS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지난달에 완료했다.

벤츠코리아는 국내에 EQS 450+ AMG 라인과 EQS 450+ AMG 라인 런칭에디션을 우선적으로 선보이고, 향후 다양한 EQS의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EQS의 국내 판매는 이날 개시됐으며 EQS 450+ AMG 라인과 EQS 450+ AMG 라인 런칭에디션의 시판가격은 각각 1억7,700만원과 1억8,100만원이다. 판매가격이 9천만원 이상 전기차는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대상에 제외되는 만큼 EQS는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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