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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미시간 배터리 공장 증설 위해 유상증자. 총 1.6조원 확보

  • 기사입력 2021.11.26 16:21
  • 최종수정 2021.11.29 09: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셀 생산공장 증설 비용 확보에 나섰다.

26일 LG화학은 북미지역 배터리사업을 하는 종속회사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이 시설자금 6억8,100만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시장의 전기차 배터리 및 ESS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있는 배터리셀 생산공장을 증설하기로 하고 관련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이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법인이 차입할 수 있도록 미국 법인에 7,881억원 규모의 채무를 보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총 1조5,762억원에 달하는 관련 비용을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렇게 확보한 자금을 배터리 공장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나 증설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서 연산 5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홀랜드 공장 증설 및 신규 공장 건설 등을 통해 미국에서 자체 배터리 생산능력을 40GWh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40GWh, 오하이오주 GM 합작법인 1공장 35GWh, 테네시주 GM 합작법인 2공장 35GWh를 포함해 2025년까지 북미지역에서만 15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한국-북미-중국-폴란드-인도네시아’로 이어지는 업계 최다 글로벌 5각 생산체제(생산공장 총 9개)를 더욱 견고히 하며 글로벌 시장 선두 주자로서의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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