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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지멘스와 디지털 모빌리티 혁신 위한 파트너십 체결

  • 기사입력 2021.11.30 10:38
  • 최종수정 2021.11.30 10:4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멘스와 현대차.기아와 29일(현지시간) 디지털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지멘스가 현대차.기아와 29일(현지시간) 디지털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멘스는 현대.기아와 상호협력을 통해 모든 자동차 라이프사이클과 생산, 구매, 협력사 연구개발 등 관련 프로세스와 활동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설계방법을 확립할 예정이다.

지멘스는 소프트웨어 제공 외에도 현대차와 기아가 공급업체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지멘스 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사용. 운영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지멘스의 토니 허멀건(Tony Hemmelgarn)CEO는 “현대차와 기아는 현재 사업에서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지멘스는 차세대 제품개발 방식을 혁신하는 데 도움이 될 최신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멘스의 Xcelerator 포트폴리오는 미래가 요구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도구와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차세대 엔지니어링 및 제품 데이터 관리 시스템에 대해 현대 및 기아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은 “핵심 설계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위해 지멘스의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포트폴리오에서 NX 소프트웨어와 팀센터(Teamcenter)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면 현대.기아를 위한 새로운 작업환경이 도입, 미래 자동차 개발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어만사장은 “이번 지멘스와의 협약 체결은 현대차의 중요한 변화의 시작으로, 지멘스가 우리의 믿음직한 파트너로서 상호 협력과 팀워크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8월 지멘스를 차세대 설계환경 구축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차세대 설계 환경 솔루션 선정을 위해 연구소, 협력사 등이 참여하는 TFT를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멘스의 NX와 팀센터(Teamcenter) 기반의 단일 CAD 및 PDM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먼저 NX, 팀센터 기반으로 자동차 전 제품의 수명주기를 고려한 설계방법을 정립하고, 선.후행 프로세스 관리를 위한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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