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반도체 타격 심각한 한국지엠, 내수판매 두 달 연속 2천여 대 그쳐

  • 기사입력 2021.12.01 16:50
  • 최종수정 2021.12.01 22:1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한국지엠이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두 달 연속으로 내수판매가 2천여대 수준에 그쳤다. 이는 평소보다 3분의1 이상 줄어든 것이다.

한국지엠이 1일 발표한 11월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42.6% 감소한 1만2,274대에 그쳤다.

한국지엠은 장기화되고 있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문제로 생산 차질이 장기화되면서 출고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내수부문은 전월의 2493대에 이어 11월에도 2617대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60.1%가 줄어든 것이다.

경차 스파크가 1120대로 43.6%가 줄었고 트레일블레이저도 평월보다 배 이상 줄어든 628대에 그쳤다.

미국에서 수입 판매하는 트래버스는 318대, 콜로라도 픽업트럭도 59대에 그치는 등 GM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1-11월 내수 판매는 29.7% 감소한 5만1773대를 기록했다.

11월 해외 수출도 9,657대로 전년 동기대비 34.9%가 줄었다, 이에 따라 누적 수출도 30.8%가 감소한 17만1740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11월까지 글로벌 판매량은 22만3513대로 전년 동기대비 30.8%가 감소했다.

다만, 한국지엠의 11월 내수와 수출은 전월에 비해서는 5.0%와 120.4% 증가했으며,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이 전월 대비 121.0% 증가, 최근들어 생산이 약간씩 회복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쉐보레는 12월, 연말을 맞아 ‘아듀 2021,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시행해 국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한 트래버스, 말리부 구매 고객에게 각각 30만원, 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