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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개사업부문 사장 전원 교체. 한종희. 정현호 부회장 승진

  • 기사입력 2021.12.07 10:29
  • 최종수정 2021.12.07 10: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전자가 3개 사업부문 사장단 교체 등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7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DS),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등 3개 사업부문의 대표이사(CEO)를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발표한 ‘2022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회장 승진 1명,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3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 총 9명의 최고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이뤄졌다.

한종희부회장

 

삼성은 이번에 CE부문과 IM부문을 세트 부문으로 통합,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세트부문 대표로 임명했다.

정현호 사업지원TF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업지원TF를 중심으로 미래사업을 준비하는 역할을 강화한 것이란 분석이다.

사업지원TF는 전략, 인사 등 2개 기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및 관계사의 공통 이슈 협의, 시너지 및 미래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장에는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이 임명됐다. 경 사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도 겸직한다.

3대 사업부문의 기존 CEO는 모두 2선으로 물러난다. 그동안 DS부문을 이끌어온 김기남 부회장은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현석 CE부문장과 고동진 IM부문장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이 외에 최경식 북미총괄(부사장)은 세트부문 북미총괄 사장으로, 박용인 DS부문 시스템LSI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법무실 송무팀장 김수목 부사장은 세트부문 법무실장 사장으로, DS부문 경영지원실장인 박학규 사장은 세트 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으로,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DS부문 미주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현호부회장
정현호부회장

삼성은 “이번 사장단 인사는 회사발전에 크게 기여한 부회장. 사장을 회장.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주요사업 성장과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성과주의 인사를 반영했고, 새로운 시대,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과감한 세대교체와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전과 혁신 기반 마련을 위한 인사”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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