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美 EPA, 아이오닉5와 EV6 주행거리 발표. 한국보다 짧을까?

  • 기사입력 2021.12.07 12:04
  • 최종수정 2021.12.07 12:1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아이오닉5와 EV6.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곧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미국 공식 주행거리가 발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를 공개했다.

먼저 아이오닉5는 미국에서 77.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 모델과 58.2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레인지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아이오닉5 스탠다드 레인지 RWD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220마일(354km), 롱레인지 RWD는 303마일(488km), 롱레인지 AWD은 256마일(412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는 국내보다 길다. 산업부에 따르면 1회 완충 시 아이오닉 스탠다드 레인지 RWD는 최대 336km, 롱레인지 RWD는 최대 429km, 롱레인지 AWD은 39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19인치 기준)

기아 EV6는 아이오닉5와 동일하게 미국에서 77.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 모델과 58.2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레인지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EV6 스탠다드 레인지 RWD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232마일(373km), 롱레인지 RWD는 310마일(499km), 롱레인지 AWD 274마일(441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는 국내보다 긴 것으로 산업부에 따르면 1회 완충 시 EV6 스탠다드 레인지 RWD는 최대 370km, 롱레인지 RWD는 최대 475km, 롱레인지 AWD은 최대 441km까지 갈 수 있다.

현대차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5월 온라인에서 아이오닉5을, 기아는 5월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EV6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지난 10월부터 아이오닉5의 미국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판매 개시 시점을 올겨울로 옮겼다. 그러나 판매는 아직도 개시되지 않았다.

기아는 EV6의 미국 판매를 내년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EV6 퍼스트에디션 1,500대 사전예약을 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

아울러 볼보자동차의 고성능 전동화 브랜드 폴스타가 곧 한국에 출시할 전기 세단인 폴스타2의 미국 공식 주행거리도 발표됐다.

폴스타2는 78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와 64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로 나눠지는데 미국에서는 78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모델만 판매된다.

이를 통해 폴스타2 싱글모델의 미국 공식주행거리는 1회 완충 시 270마일(434km), 듀얼모터 모델은 249마일(401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