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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8조8천억 투입. 전기차 충전소 50만개 확장 계획 발표

  • 기사입력 2021.12.14 13:02
  • 최종수정 2021.12.14 13: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전기자동차 충전 네트워크를 50만 개 이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전기자동차 인프라에 75억 달러(8조8천억 원)를 지출할 계획을 발표했다.

ABC뉴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전국적인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에너지 교통기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합동기구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문기관들은 바이든대통령이 제시한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전기차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30분 만에 배터리 80%를 충전할 수 있는 DC 급속충전기 100만 개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는 4만6,000개 미만의 전기차 공공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좀 더 편리한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국 단위의 시골과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도 전기차 충전소가 위치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교통부와 주정부, 시가 참여해 EV 충전소를 전략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늦어도 2022년 2월 11일까지 만든다는 계획이다.

교통부는 내년 5월까지 모든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네트워크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표준을 공표할 예정이다.

또, 산업부와 노동부는 경쟁력을 높이고 보수가 좋은 노조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 조립, 설치 및 유지보수와 관련, 미국 자동차회사들과 직접 협력키로 했다.

한편, GM은 2025년까지 캐딜락 리릭 SUV와 올 일렉트릭 실버라도 트럭 등 30개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포드자동차도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EV 생산을 연간 60만대까지 늘려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전기차업체도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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