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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청라국제도시에 대규모 R&D센터 건설.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연구

  • 기사입력 2021.12.16 09:46
  • 최종수정 2021.12.16 14:1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지난 15일,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청라국제도시에 대규모 R&D센터를 건설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15일,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현재 영종도 드라이빙센터 BMW R&D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를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한다는 것이다.

신설되는 BMW R&D센터코리아는 청라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5,295m2(1,605평) 부지에 2022년 착공,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며,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동화 기술 등 독일과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 및 검사업무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며,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랩 시설에서는 차량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를 갖추게 된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인력 확대에 따른 국내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규모와 근무 인력 등 세부내용은 내년 착공시점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BMW R&D센터코리아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 다섯 번째로, 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에 최초로 설립됐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그룹 본사 주요 임원들이 방한하여 한국 R&D센터 확장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BMW 그룹 코리아 R&D 총괄 디터 스트로블 (Dieter Strobl)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도 지난 2014년부터 서울스퀘어 본사 사무실 내에 연구개발부서인 RD코리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여기에는 40여명의 연구 인력이 한국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인포테인먼트시스템 개발, 차량 테스트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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