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리비안이 이달부터 아마존에 공급할 전기 배달 밴 EDV 700 생산을 시작한다.
EDV는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공장에서 R1T 픽업 및 R1S SUV와 함께 생산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내년에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15만대에서 20만대로 늘릴 예정이다.
EDV는 아마존이 주문한 10만대의 배달 밴으로, 아마존을 위해 특별히 설계 및 엔지니어링됐으며, 리비안이 설계한 독점 FleetOS 차량관리시스템이 적용된다.
리비안은 16일 첫 번째 판매 가능한 밴이 이 달 말에 예정대로 아마존에 배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 배달 밴 EDV 700은 700입방피트의 화물공간을 갖춘 밴으로, EPA의 공식 테스트에 따르면 EDV 700의 주행거리는 201마일(323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은 EDV 700에 이어 더 작은 밴인 EDV 500 밴을 동일한 RCV 상용차 플랫폼에서 2022년 초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안은 작업 간소화를 위해 일리노이 공장의 두 차량 플랫폼을 배터리, 구동 장치 및 스탬핑 라인을 공유하고, 차체공장과 일반 조립 섹션은 분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