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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배터리 장착될 프리미엄 세단 폴스타 5, 포르쉐 타이칸 잡는다.

  • 기사입력 2021.12.21 18:46
  • 최종수정 2021.12.22 01:3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24년 출시될 폴스타 5 콘셉트 모델인 '프리셉트'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순수전기차 브랜드인 폴스타(Polestar)가 국내에 공식 런칭했다.

폴스타는 스웨덴 볼보자동차와 중국 지리홀딩스가 합작으로 설립한 프리미엄 전기차브랜드로,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 중국 등 18개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2024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초부터 5도어 패스트백 폴스타 2 판매를 시작한다.

이어 2022년에는 플래그십 SUV 폴스타3, 2023년 중형 SUV 폴스타4, 그리고 2024년에는 대형 스포츠세단인 폴스타5를 내놓을 예정이다.

폴스타 5의 컨셉트 모델은 이날 국내 최초로 공개된 ‘프리셉트’다. 지난해 처음 공개된 프리셉트는 폴스타의 세 가지 핵심 가치인 순수(Pure)와 진보(Progressive), 성능(Performance)을기반으로 폴스타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모델이다.

이 차는 포르쉐 전기차 타이칸을 능가하는 고급성과 고성능 전기세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SK온의 신형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프리셉트는 콘셉트 차량이지만 양산형 모델에 그의 근접, 현재의 모습과 거의 유사한 형태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스타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잉겐라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폴스타 5에는 SK온 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폴스타2와 폴스타3, 폴스타4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 배터리가 공급된다.

SK온 관계자도 “조만간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과 관련, 공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토마스 잉겐라스CEO의 내년 3월 한국 방문 때 SK와의 배터리 공급계약이 공식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는 지난 6월 폴스타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함께 전기차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프리셉트는 약 일주일간 서울 한남동 데스티네이션서울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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