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볼트, 스웨덴 기가팩토리서 첫 배터리셀 생산. 내년 상업생산 개시
노스볼트, 스웨덴 기가팩토리서 첫 배터리셀 생산. 내년 상업생산 개시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1.12.3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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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볼트가 스웨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 첫 배터리셀.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스웨덴 배터리업체인 노스볼트가 스웨덴 스켈레프테에 있는 첫 배터리셀 생산공장에서 배터리셀 생산을 개시했다.

29일(현지시각) 노스볼트는 “어젯밤 노스볼트 엣(Northvolt Ett) 기기팩토리 시운전으로 첫 번째 배터리셀이 생산됐다”며 “유럽 산업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이 배터리셀은 유럽의 한 배터리업체가 기가팩토리에서 완전히 설계, 개발, 조립한 최초의 배터리셀”이라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테슬라에서 조달 담당 임원을 역임했던 피터 칼슨 CEO가 2016년에 설립한 배터리업체로 최근 첫 배터리셀 샘플을 생산했는데도 폭스바겐, BMW, 볼보자동차, 스카니아, 폴스타 등으로부터 약 300억달러(35조5,230억원)를 투자받았다.

노스볼트는 이를 통해 브랜드의 첫 배터리셀 생산공장인 노스볼트 엣을 스웨덴 북부에 있는 스켈레프테오에 지어왔으며 올해 중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수율 개선에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 28일(현지시각)이 돼서야 배터리 생산을 개시했다. 이에 따라 상업 생산은 내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이 공장의 연산 규모는 당초 40GWh였으나 지난 6월 폭스바겐그룹, 골드만삭스 등이 주도한 펀딩 라운딩을 통해 약 3조원을 추가 투자받아 연산 규모를 60GWh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노스볼트가 지난해부터 스웨덴 베스테로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구·개발 시설인 노스볼트 랩스(Northvolt Labs)에서 개발됐다.

노스볼트는 이를 포함해 2030년까지 15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확보해 유럽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노스볼트가 생산하는 배터리는 폭스바겐과 BMW에 공급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9년 노스볼트에 9억유로를 투자, 노스볼트 지분 20%를 인수하고 또 일부는 50대 50으로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합작사를 설립했다. 또 향후 10년간 140억 달러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BMW는 지난해 7월 노스볼트와 20억유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노스볼트가 공급하는 배터리는 2024년 이후 BMW가 출시할 주력 차종에 탑재될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또 볼보자동차와 2026년까지 50만대의 차량에 공급 가능한 연간 5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유럽공장을 짓기로 하고 공장 위치를 내년 초에 확정해 2023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내년에 스웨덴 예테보리에 배터리 R&D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노스볼트 공동 설립자인 피터 칼슨(Peter Carlsson) CEO은 “이 첫 번째 배터리셀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노스볼트 엣(Northvolt Ett)이 생산 능력을 크게 확장해 유럽에서 청정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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