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테슬라, 2022년 글로벌 생산능력 200만대로 확대. 벤츠. BMW 제칠 듯

  • 기사입력 2021.12.30 14:29
  • 최종수정 2021.12.30 14:38
  • 기자명 차진재 기자
테슬라의 2022년 연간 생산능력이 2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M 오토데일리 차진재기자] 미국 투자회사 웹부시 시큐리티(Wedbush Securities)가 테슬라(Tesla)의 2022년 말 글로벌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2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독일 프리미엄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의 생산능력과 맞먹는 규모다.

테슬라는 현재 텍사스 기가팩토리와 베를린 기가팩토리 가동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와 미국 프리몬트(Fremont), 네바다 생산시설 증설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테슬라에 따르면 현재 모델 3와 모델 Y 차량을 주문한 고객들은 차량 인도까지 1년 가량을 기다려야 한다.

테슬라는 "베를린 기가팩토리와 텍사스 기가팩토리가 가동에 들어가면 밀린 주문량 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부시 시큐리티의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현재 약 100만 대에서 2022년 말에는 20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공급망 문제가 2021년 테슬라의 전체 성장성에 대한 문제였지만 내년에는 이러한 역학 관계가 상당히 완화돼 연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역시 30% 이상 치솟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