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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제네시스, 작년 美 판매 149만대로 역대 최대 기록

  • 기사입력 2022.01.04 23:4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 2021년 미국 판매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브랜드의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량은 148만9,055대로 전년도의 122만4,758대보다 21.6%가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6년의 141만5,655대보다 7만3천여 대가 많은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9% 증가한 73만8,018대, 기아는 19.7% 늘어난 70만1,416대,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는 203% 증가한 4만9,621대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12월 공급망 차질로 인한 재고부족으로 5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월대비 23%, 기아는 9.8%가 각각 감소했으며 제네시스는 70% 증가한 4,99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엘란트라(아반떼)가 18% 증가한 12만4,422대, 코나가 18% 늘어난 9만69대, 팰리세이드가 5% 증가한 8만6,539대, 싼타크루즈가 1만42대, 싼타페가 11% 증가한 11만2,071대, 투싼이 22% 증가한 15만949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포르테가 11만5,929대, K5가 9만2,342대, 쏘울이 7만5,126대, 스포티지가 9만4,601대, 쏘렌토가 8만1,785대, 텔루라이드가 9만3,705대가 판매됐다.

한편, 토요타는 최근 몇 달 동안 두 자릿수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1년 미국 판매에서 1931년 이후 1위를 지켜왔던 GM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토요타는 2021년 1-9월 기간 미국에서 186만 대를 판매, 178만 대의 GM보다 8만대 가량을 추월했다. 2020년에는 GM이 255만대로 211만대의 토요타와 204만대의 포드자동차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

포드는 4일 12월 판매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메르세데스 벤츠는 6일에 각각 판매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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