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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화재 우려 볼트EV. EUV, 배터리 교체. 업데이트 확인 QR코드 부착

  • 기사입력 2022.01.05 11:20
  • 최종수정 2022.01.05 14:20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쉐보레 볼트 EV

[M 오토데일리 차진재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화재 우려로 14만여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쉐보레 볼트 EV에 배터리를 교체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차량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스티커를 차량이 붙이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GM은 볼트 EV 차량 소유주와 볼트 EV 옆에 주차하게 될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교체하고 최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볼트 EV와 볼트 EUV 차량 소유자를 위한 윈도우 스티커를 제작했다.

스티커에는 ‘Chevrolet Certified Battery Update’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전화번호와 스캔 가능한 QR 코드가 있어 문제의 차량에 수행된 작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GM측은 “차량 소유주들로부터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아 이 스티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딜러들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또는 배터리 모듈 교체를 완료한 차량 소유자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볼트 EV 및 볼트 EUV의 화재가 이어지자 지난 2021년 8월 리콜 조치를 확대, 2017년- 2022년형 모델까지 모든 소유자들에게 다른 차량과 최소 50피트 이상 떨어진 주차장의 야외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볼트 EV와 볼트 EUV는 배터리 화재로 인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8건의 화재가 발생, 차량과 주택, 주차장이 피해를 입었으며 이 때문에 일부 주차장에서는 이들 차량의 진입을 금지하기도 했다.

해당 차량의 배터리 교체를 위해 공급업체인 LG화학은 지난해 9월 중순부터 미시간 공장 2곳에서 개선된 새 배터리를 생산을 시작했으며, 10월 중순부터 교체용 배터리 공급이 시작됐다.

하지만 GM과 LG엔솔은 현재까지 어느 정도까지 교체작업이 진행됐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으며 볼트 EV 생산 재개는 계속 연기되고 있다.

새 배터리는 주행거리를 늘린 65kWh급 배터리가 제공되며 8년. 10만 마일 보증이 제공된다.쉐보레는 이달 말부터 인증된 윈도우 스티커를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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