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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차 왕좌 포기한 GM,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픽업 전기차 쏟아낸다.

  • 기사입력 2022.01.06 09:05
  • 최종수정 2022.01.06 09: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쉐보레 실버라도 EV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90년 만에 미국 자동차 1위자리를 토요타에 내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GM 메리바라회장은 5일 개막한 ‘2022 CES’에서 GM이 곧 출시할 실버라도(Silverado) EV WT 픽업 외에 2023년까지 이쿼녹스와 블레이저 SUV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리바라 회장은 “GM의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인 쉐보레가 모든 사람들에게 전기차를 제공한다는 목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전기화의 전환점에 있으며 올해가 쉐보레의 EV 미래에 있어 엄청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쉐보레는 2023년 초에 실버라도 Work Truck(WT)을 출시하는데 이어 2024년에는 고급모델인 실버하도 RST를 추가할 예정이다.

GM은 두 차종의 예상 주행 범위는 400마일을 넘어서며, 표준 DC 급속충전은 최대 350kWh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2023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쿼녹스 EV는 예상 가격대가 3만달러 정도의 경제적이고 기능적인 소형 SUV로 LT와 RS 두 가지 트림이 출시될 예정이다.

쉐보레 이쿼녹스 EV

메리바라 회장은 쉐보레 블레이저 EV도 2023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적절한 가격과 뛰어난 세련미에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쉐보레는 내년에 기존 볼트 EV. 볼트 EUV에 이쿼녹스와 블레이저, 실버라도 픽업이 추가돼 총 5개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이들 전기차는 모두 GM의 얼티움(Ultium)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얼티움 플랫폼은 지난 2020년 3월 완성된 GM의 차세대 EV 플랫폼으로, 소형차, 작업트럭, 대형 프리미엄 SUV 및 고성능 차량을 포함한 브랜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제품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모듈식 아키텍처인 얼티움(Ultium)은 19가지 다른 배터리 및 구동장치 구성, 400볼트 및 800볼트 팩, 50kWh-200kWh 범위의 저장 용량, 전륜, ​​후륜 및 4륜구동이 가능하다.

얼티움 플랫폼에는 LG화학과 GM의 합작투자로 생산된,ㄴ 대형 파우치 배터리 셀이 장착된다.

GM은 쉐보레 전기차 라인업 외에 GMC 허머 EV 픽업트럭과 GMC 시에라 EV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GM은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감소와 전기차로의 전환 등으로 전년대비 13% 이상 감소하면서 90년 이상 지켜온 미국 1위 자리를 토요타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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