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도 너무 짧다' 출격 앞둔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국내 주행거리가 고작 159km
'짧아도 너무 짧다' 출격 앞둔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 국내 주행거리가 고작 159km
  • 차진재 기자
  • 승인 2022.01.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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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일렉트릭

[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미니(MINI)의 첫 순수전기차인 미니 일렉트릭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가 159km로 확정됐다.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 3도어 해치백을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차로, 지난 2019년 11월부터 영국 옥스퍼드 미니 생산공장에서 양산되고 있는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다.  

국내에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당시 미니 특유의 감각적이고 재치있는 스타일링을 뽐내며 많은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이 가운데 미니 일렉트릭의 국내 주행거리가 예상보다 훨씬 짧은 수준에 그치면서 제품 경쟁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32.6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 미니 쿠퍼 SE(일렉트릭)의 최대 주행거리는 159km에 불과하다.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길게 측정되는 WLTP 기준으로도 최대 234km에 그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던 부분이다. 

左 : 푸조 e-208 / 右 : 르노 조에

이는 비슷한 크기의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현저히 짧다. 르노 조에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은 52kWh, 푸조 e-208은 47kWh이며, 국내 인증 평가에 따른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309km, 244km다. 

더욱이 소형 전기차의 경우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탑재되는 배터리 크기가 작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주행거리를 기대해 볼 수 있지만, 미니 일렉트릭은 주행거리 200km에도 한참 못 미친다. 참고로 미니 일렉트릭의 공차중량은 1,392kg이며, 짧은 최대 주행거리는 타 모델과의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미니는 환경부 인증이 완료됨에 따라 예정대로 미니 일렉트릭을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하며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니 일렉트릭은 앞바퀴에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0 Nm를 발휘,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7.3초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150km/h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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