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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매출액 279조 사상최대. 영업익은 51조5천억 기록

  • 기사입력 2022.01.07 13:12
  • 최종수정 2022.01.07 13:1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2021년 연간 매출액 279조 원과 영업이익 51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역대 3번째로 많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2021년 4분기 잠정실적이 연결기준 매출액 76조 원, 영업이익 13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매출액 61조5,500억 원과 영업이익 9조500억 원보다 23.5%와 52.5%가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8%가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이 279조400억 원, 영업이익은 51조5천7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43.3%가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지난 2018년의 58조8,900억 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아직까지 부문별 매출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의 실적 호조가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도체는 지난해 3분기부터 D램 가격이 소폭 떨어졌지만 글로벌 IT기업들의 서버용 반도체 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삼성 폴더블폰의 인기도 매출증가에 크게 기여 한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폴더블폰 갤럭시Z 시리즈 판매량은 약 800만대로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메모리 부문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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