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늦게 등장한 쌍용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주행거리 짧지만 가격이 매력적
2년 늦게 등장한 쌍용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주행거리 짧지만 가격이 매력적
  • 이상원 기자
  • 승인 2022.01.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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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 완성차업체들 중 유일하게 전기차 라인업이 없었던 쌍용자동차가 마침내 첫 전기차 모델을 내놓는다.

쌍용차의 첫 전기차는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으로, 11일부터 사전에 들어간 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코란도 이모션은 지난 2019년 개발이 완료됐지만 경영상황이 악화되면서 출시가 계속 늦어져 당초 계획보다 2년이나 늦어졌다.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나 주행거리 등은 지난해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나 기아 EV6 최신형 전기차보다는 다소 뒤쳐진다.

지난해 쌍용차가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은 코란도 이모션의 1회 충전 항속거리는 상온에서 307km까지, 저온에서는 252km이다.

이는 아이오닉5 롱레인지 2륜구동형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상온 429km, 저온 364km와 비교해 보면 120km 이상 차이가 난다.

코란도 이모션에 장착된 리튬이온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공급받는 61.5kWh급 배터리로, 아이오닉5 스탠다드 2WD(58.1kWh)보다 용량이 크지만 주행거리는 크게 짧다. 이는 전체 효율성 등에서 차이가 난 결과로 보여 진다.

전기모터는 최대 출력 140kW(190마력), 최대 토크 36.7kg.m로 꽤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코란도 이모션은 준중형 SUV 코란도 플랫폼을 사용했기 때문에 실내 공간활용성은 세단형보다 훨씬 좋다.

특히,트렁크 공간은 551리터(VDA 기준)의 적재공간을 갖춰 국내 전기 SUV 중 가장 넓은 공간을 갖췄다. 여기에는 골프백 4개(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가 거뜬히 들어간다.

안전 사양은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최첨단 주행안전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과 8개의 에어백이 적용됐다.

코란도 이모션의 가장 큰 매력은 가솔린차와 비슷한 가격대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구매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가솔린 SUV와 같은 2천만 원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현재 코란도 가솔린모델 최고급 사양의 시판가격은 2,903만원으로, 여기에 일부 옵션을 추가하면 3,300만원 대에 달한다.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은 판매 가격이 E3가 4,056만5천 원, E5가 4,598만7천 원으로, 여기에 전기차에 주어지는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가 3,880만 원, E5가 4,390만 원이다.

쌍용차는 올해 코란도 이모션을 1천대 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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