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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4위 볼보, 올해부터 전동화로 승부. 내달 순수전기차 C40 리차지. XC40 리차지 투입

  • 기사입력 2022.01.11 09:49
  • 최종수정 2022.01.11 09:5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내달 출시예정인 볼보 순수전기차 C40 리차지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2021년 전년 대비 17.6% 증가한 1만5,053대를 판매, 10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수입차 4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수입차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볼보자동차그룹 내에서도 유일한 기록이다.

볼보는 지난해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수입차 판매 순위 4위(한국수입차협회 등록 기준)에 올라, 독일차 중심의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새로운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볼보코리아측은 “이 같은 성과는 업계 최초로 디젤을 비롯한 일반 내연기관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전면 전환한 이후 첫 해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볼보 본사의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글로벌 환경 비전에 따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20년 하반기부터 전체 라인업을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전면 재편했다.

이에 지난해 마일드 하이브리드(B4, B5, B6)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차량 판매가 각각 88%와 12%를 차지했다.

볼보코리아는 내달 중순에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연다.

C40 리차지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SUV이자 순수 전기차로만 개발된 첫 번째 모델이다.

전기차를 위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은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84개의 LED로 구성한 헤드라이트, 투톤 루프라인, 20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스칸디나비안 지형도를 형상화한 데코 패널과 함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360도 서라운드뷰 카메라, 앞. 뒷좌석 열선 시트 등의 프리미엄 편의사양들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 볼보 안전철학에 따라 파일럿 어시스트와 충돌 회피 지원 기능, 시티 세이프티 등 최신 안전 시스템들이 장착됐고,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무상으로 지속 지원하고,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을 통해 원격으로 도어 오픈. 클로징, 공조 제어는 물론 충전 상태 확인, 일정 예약 등도 가능해 소유 과정 전반에서 볼보의 최신 스마트 카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수입차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해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지도 위 이용 가능 충전기 실시간 상황 확인,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경로 추가 등 솔루션 제공,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음성인식 통한 최적 경로 탐색 ‘아리아, 가까운 급속 충전소 경유해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수입차 최초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

또, 티맵(TMAP), 누구(NUGU), 플로(FLO)가 통합된 형태로 음성 인식 만으로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은 물론 전화와 문자, 차의 주요 기능 설정, 스마트 홈 기기와의 연결까지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 모터로 0에서 100km까지 4.7초가 소요되는 등 전기차가 주는 특유의 부드럽고 민첩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도로, 날씨 환경에서 항상 안정적으로 주행해 SUV 의 활용성을 배가시키는 상시 4륜구동(AWD)시스템이 적용된다.

여기에 4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급 배터리는 1회 충전시 최대 약 420km(WLTP 기준)의 주행 가능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도심형 SUV의 트렌드세터로 자리매김한 XC40의 전기차 모델 XC40 리차지를 동시에 투입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순수 전기차, 리차지는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지구의 안전을 향한 볼보자동차의 철학과 배려가 담긴 모델”이라며, “스웨디시 디자인과 최고급 편의사양과 안전 시스템, 전기차 전용 한국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까지 진정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가치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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