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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신차 판매 2,628만대. 4년 만에 증가세 전환

  • 기사입력 2022.01.13 10:32
  • 최종수정 2022.01.13 11:35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중국의 지난 2021년 신차 판매가 2017년 이후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국자동차제조업체연합(CAAM)에 따르면 2021년 신차 판매대수는 2,628만대로 전년대비 3.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2021년 12월 신차 판매량은 279만대로 전년 동기대비 1.6%가 감소,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국 신차 판매는 2018년 중국 정부의 세제 감면혜택 철회와 미.중간 무역 전쟁, 그리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했다가 2020년 중반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으나 브레이크 센서와 파워 스티어링,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사용되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계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신차 판매증가는 신에너지차량(NEV)이 주도했다.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 연료전지차 판매량은 157.5% 증가한 352만 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달 에만 114% 증가한 53만1천대가 판매됐다.

특히,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는 12월에만 7만847대를 판매했고, 독일 폭스바겐도 지난해에 중국에서 7만625대의 신에너지 차량을 판매했다.

CAAM은 올해 중국 신차 판매가 전년대비 5.4% 증가한 2,750만 대, 신에너지차량은 47% 증가한 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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