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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올 농사 ‘XM3 HV’에 달렸다. 하반기 목표로 출시 준비 박차

  • 기사입력 2022.01.13 16:37
  • 최종수정 2022.01.13 19: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자사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XM3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한다. 올해 별다른 신차 출시가 없는 르노삼성의 가장 큰 기대주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판매는 36% 이상 줄었지만 수출은 254%나 늘었다. 수출 증가의 일등공신은 XM3다. 지난해 XM3는 전년대비 6,000% 이상 증가한 5만6,719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전체의 54%인 3만701대였다.

르노삼성은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XM3 하이브리드를 유럽에서의 수요 대응을 위해 내수를 제쳐 두고 수출에 먼저 투입했다.

올해부터는 생산량을 더 늘려 내수시장에서도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른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진다.

르노삼성차는 당초 지난해 말 XM3 하이브리드를 국내시장에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OBD(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 장착작업이 지연되면서 출시 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국내에 출시될 XM3 하이브리드 모델은 수출용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동일 모델이지만 국내 판매를 위해서는 별도의 OBD 시험성적서를 제출해야 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해는 대부분 연식 변경 모델 투입만 예정돼 있어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유럽으로 수출되는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12V 리튬이온배터리와 결합된 1.3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1.2kWh 용량의 230V 배터리와 결함된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등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는 1.3 모델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XM3 하이브리드는 인기 하이브리드 모델인 현대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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