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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작년 매출 41조7천억 사상 최대. 영업익도 2조4천억 기록

  • 기사입력 2022.01.26 10:16
  • 최종수정 2022.01.26 10:3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매출액 41조7천억 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2조4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대모비스의 연간 매출액이 4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41조7,022억 원, 영업이익 2조401억원, 당기순이익 2조3,6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3.9%, 영업이익은 11.5%, 당기순이익은 54.7%가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부품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완성차 생산 감소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판매 증가와 중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차종 등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공격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과 수주 품목 다변화, 신규 고객 확보 노력 등이 매출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1년 4분기는 매출은 8.6% 증가한 11조6,114억 원을, 영업이익 24.7% 감소한 5,286억 원, 당기순이익은 0.4% 증가한 5,54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한 9조3,231억원 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전동화 부품 매출은 2조482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해외 완성차업체 대상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한 총 25억1,700만 달러 규모의 핵심 부품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올해는 이보다 50% 가량 증가한 37억4700만 달러의 해외 수주 목표를 세웠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장과 램프, 전동화 등 핵심 부품 경쟁력과 현지 고객사 전담 조직을 통한 맞춤형 수주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도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해 수익성 향상은 물론 미래차 분야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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