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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재고 겨우 5일분, 부족난 반년 이상 길어질 듯. 美 상무부 조사

  • 기사입력 2022.01.26 11:37
  • 최종수정 2022.01.27 09:1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반도체 공급난이 반년 이상 이어질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반도체 업체와 자동차업체 수요 등에 대한 청취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업체들은 반도체 부족 문제가 최하 반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품귀현상이 계속되면 높은 인플레이션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미 상무부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반도체 생산능력과 재고 등 반도체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

대만 TSMC와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생산업체와 반도체를 사용하는 자동차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들로부터 총 164건의 응답을 얻은 결과 반도체 재고분은 5일 이하로 반도체 부족난은 반년 이상 길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도체 재고는 2019년 40일 분에서 2021년 9월에는 5일 미만으로 줄었다.

반면, 2021년 반도체 수요는 2019년에 비해 약 17%가 늘었다. 업계단체에 따르면 반도체 공장은 2021년에 90% 이상 높은 가동률이 이어졌으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레몬드 상무장관은 “반도체 공급망이 여전히 매우 취약한 상태”라며 “반도체의 미국 내 생산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는 반도체 산업에 520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법안의 조기 결의를 의회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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