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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합친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이 소통경영 나선 이유?

  • 기사입력 2022.01.26 16:30
  • 최종수정 2022.01.27 09: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이 건설기계부문 첫 통합 채용으로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조영철 사장이 지난 25일 건설기계 3사 통합 채용 1기 대졸 신입사원 90여명과 허심탄회한 대화 나눴다.

조 사장은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3사의 첫 통합 채용으로 선발된 대졸 신입사원 90여명과 온라인으로 대화를 나누는 ‘CEO connect’를 가졌다.

‘CEO connect’는 지난해 12월 CEO가 3사 임직원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만든 채널명으로, 이번 신입사원과의 대화를 포함 총 4차례 실시됐다.

조 사장은 이날 신입사원들에게 자신을 소개 하고, 사전에 신입사원들로부터 받은 질문 100여개에 대해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문은 회사의 사업전략 및 미래 비전에서부터 신입사원이 가져야 할 덕목, 좋아하는 음식 등의 가벼운 질문까지 다양하게 이뤄졌다.

조 사장은 건설기계산업에서 무인화, 자동화가 차지하는 비중을 묻는 질문에 “퍼센트로 딱 잘라 얘기할 순 없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무인화, 자동화는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기술”이라며 “무인 굴착기, 무인 지게차 등 상용화를 앞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지난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참가하며 느낀 소감을 영상으로 임직원들에게 전달하며 ‘기술경영’을 언급한 데 이어 이날 신입사원들 에게도 기술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해 8월 취임 직후 건설기계 3사 임직원에게 인사 및 조직 문화, 사업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건의사항을 접수, 조치 결과를 임직원들에게 공유했으며, 산업 차량(지게차) 사업 이관에 따른 임직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직접 대화에 나서는 등 건설기계 3사 통합을 위한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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