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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데이토나 SP3, 파리국제자동차페스티벌서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로 선정

  • 기사입력 2022.02.03 10:18
  • 최종수정 2022.02.03 10:1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파리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2022년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로 선정된 페라리 데이토나 SP3

페라리 데이토나 SP3(Ferrari Daytona SP3)가 제37회 파리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2022년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로 선정됐다.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자동차 업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디자인과 미적 아름다움이 높은 스포츠카를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지난 2019년에는 또다른 페라리의 아이코나 시리즈, 몬자 SP2가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로 선정된 바 있다.

플라비오 만조니(Flavio Manzoni)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자동차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며 영향력 있는 업적을 인정받아 디자인 대상(Grand Prize of Design)을 수상했다.

한정판 아이코나 시리즈의 최신작, 페라리 데이토나 SP3의 디자인은 ‘콘트라스트(대조)’, ‘숭고한 조각적 아름다움’, 날카로운 선이 조화롭게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탈착식 하드톱의 ‘타르가’ 보디를 채택한 결정 역시 스포츠 프로토타입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그 결과 데이토나 SP3는 운전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뛰어난 성능까지 경험할 수 있다.

플라비오 만조니는 “이번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페라리가 받은 2개의 상은 영광스럽게도 제가 이끌고 있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높은 품질과 우수성, 그리고 페라리 데이토나 SP3를 디자인하기 위해 수행됐던 정교하고 수준 높은 연구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라리 아이코나 시리즈는 지난 2018년 페라리 몬자 SP1과 SP2의 출시와 함께 첫 선을 보였다.

몬자 SP1과 SP2는 자동차 경주에서 수차례 승리해 모터 스포츠계에서 전설적인 지위를 얻는 데 기여한 1950년대의 바르케타 모델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오늘날 활용 가능한 가장 혁신적인 재료와 기술을 사용해 극도로 모던한 효과를 부여한 아이코나 시리즈는 페라리의 가장 상징적인 자동차가 보유한, 시대를 초월한 스타일링을 재해석함으로써 페라리의 역사를 기념하는 차량이다.

아이코나 개념의 핵심은 페라리 역사 중 특정 기간으로부터 받은 영감을 차용하는 것인데, 이는 단순히 과거의 스타일링 단서들을 재사용하는 것 그 이상을 의미한다.

아이코나 모델들은 다른 차량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솔루션을 갖고 있으며, 오직 페라리의 VIP와 수집가들, 홍보대사들을 겨냥한 차량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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