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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월 글로벌 21만2,819대 판매. 반도체 여파에 전년比 5.7% 감소

  • 기사입력 2022.02.04 15:05
  • 최종수정 2022.02.04 15:0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해 기아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가 감소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해 기아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가 감소했다.

기아는 4일 2022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7,038대, 해외 17만5,78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7% 줄어든 21만2,81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부품 수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및 공급 차질 발생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은 줄었으나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글로벌 생산량 및 판매량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7,22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973대, K3(포르테)가 1만7,58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쏘렌토'
기아 '쏘렌토'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3만7,038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5,066대 판매된 쏘렌토가 이름을 올렸다.

승용 모델은 레이 3,598대, K5 3,342대, K8 2,566대 등 총 1만3,485대가 판매됐고,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스포티지 4,455대, 카니발 4,114대, 셀토스 3,468대 등 총 1만8,848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520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705대가 판매됐다.

이어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17만5,78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셀토스가 2만3,505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이어 스포티지가 2만2,766대, 프라이드(리오)가 1만6,45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실제로 지난해 9월부터 차량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1분기 내 인도공장 3교대 전환,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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