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르노 전기차 조에, 배터리 화재 위험 30여대 리콜, 韓 판매 차량은 무관

  • 기사입력 2022.02.07 14:52
  • 최종수정 2022.02.07 16: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르노가 전기차 조에의 배터리 화재 위험성 문제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모기업인 르노(Renault)가 전기 해치백 ‘조에(ZOE)’의 배터리 팩 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이볼루션(auto evolution)에 따르면 르노는 지난 6일, 2021년 1월 13일부터 2월 22일 사이에 생산된 전기차 조에의 배터리 내부 단락 위험으로 인해 화재 위험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유럽연합(EU)에 리콜을 신고했다.

신고 문서에 따르면 고전압 배터리 팩인 BT4 ELR과 관련 있으며, 르노는 해당 배터리 팩을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했다.

르노에 따르면 전기차 조에에 탑재되는 배터리 팩은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law) 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르노가 프랑스 플랑(Flins)공장에서 조립한 것이다. 르노는 유럽 당국에 제출한 문서에서 내부 단락의 원인을 밝히지 않았다.

르노 조에를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조에 배터리 팩 리콜은 그룹 전체적으로 30여대 정도가 해당되며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유럽 전기차 판매 1위를 차지했던 르노 조에는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192대, 2021년에는 774대가 판매 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