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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美 조비 에비에이션과 에어택시 서비스 사업 추진. 2024년 UAM 상용화 전망

  • 기사입력 2022.02.07 16:48
  • 최종수정 2022.02.07 16:4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SK텔레콤이 조비 에비에이션과 UAM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K텔레콤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전기 수직 이착륙기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손잡고 한국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7일 조비 에비에이션과 UAM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UAM에 활용되는 수직 이착륙 비행체(eVTOL)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이 개발 중인 S4 모델은 4인승으로, 한 번 충전에 240㎞를 운항할 수 있고 최고 속도는 시속 320㎞에 이른다.

양 사는 최고경영자(CEO) 주도의 UAM 사업 관련 정기 협의체를 결성하고 기체.서비스 플랫폼 등 전 분야에 걸친 상호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통신, 티맵(TMAP) 플랫폼 등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에 조비 에비에이션의 에어택시 실증 경험을 접목할 계획이다.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은 현재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에어택시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 시작할지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양 사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2025년까지 제한된 UAM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K-UAM 로드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양 사는 수도권에 한 두 개의 UAM 노선 개설을 시작해 2030년 이전까지 최대 10개의 에어택시 터미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유서비스업체인 우버는 지난 2020년 조비 에비에이션의 투자 시리즈 C에 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당시 조비는 7,500만 달러를 투자, 우버의 항공차량 공유시설인 우버 엘리베이터(Uber Elevate)를 인수하고 파트너십을 확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조비는 미국시장에 차량 공유 서비스를 출시할 때 우버 앱을 사용할 예정이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2024년까지 미국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때문에 한국에서도 2024년이나 늦어도 2025년에는 앱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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