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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 소프트웨어 결함 속출. 최근 두 달간 6건

  • 기사입력 2022.02.10 09:26
  • 최종수정 2022.02.10 09: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테슬라 차량에서 소프트웨어 결함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대부분의 작동 시스템을 소프트웨어에 의존하고 있는 테슬라 차량에서 결함이 속출하고 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소프트웨어 오류로 앞유리 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미국에서 2만6,681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오류로 히트 펌프의 밸브가 의도하지 않게 열리고 증발기 내부에 냉매가 갇힐 수 있는 문제로, 테슬라는 문제 해결을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2021-2022년형 모델 3와 모델 S, 모델 X, 2020-2022년형 모델 Y 등이다.

이에 앞서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문제를 포함, 지난해 10월 이후 미국에서 최소 9건의 리콜을 발표했다.

2021년 1월에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오류로 13만5,000대의 리콜을 발표했다. 이는 터치스크린 오류로 후면 보기 또는 백업 카메라 이미지 손실, 외부 방향 지시등 조명, 앞유리 김서림 제거 및 서리 제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올들어서도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출발할 때 울리는 경고음이 작동하지 않아 미국에서 판매된 모델 3와 모델 Y 전 차량 81만7,000대와 모델 S, 모델 X 2,021대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특정 상황에서 경고음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문제를 포함해 테슬라는 1월 3건, 2월 3건 등 최근 두 달 동안 총 6건의 리콜을 발표했다.

이달 초에는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약 5만4천대를 리콜을 발표했고, 고속에서 갑자기 브레이크가 저절로 작동해 제동이 걸린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NHTSA가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결함이 있는 래치로 인해 일부 차량의 앞 트렁크 덮개가 예기치 않게 열리고 운전자의 도로 시야가 흐려질 수 있는 결함으로 50만 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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