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美 당국, 테슬라 강도 높은 조사. 이번엔 보행자 경고음 문제로 57만9천대 리콜

  • 기사입력 2022.02.10 22:44
  • 최종수정 2022.02.11 00: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테슬라가 또 리콜을 실시한다.

테슬라는 2020~2022년형 모델 S, 모델 X, 모델 Y, 2017~2022년형 모델 3 차량 일부에서 차량이 움직이는 동안 외부스피커를 통해 보행자에게 경고음을 내는 ‘붐박스 기능’ 문제로 미국에서 57만8,607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가 강화됨에 따라 최근 4개월 동안 미국에서 무려 10건의 리콜을 발표했다.

NHTSA는 해당 차량이 전기자동차에 대한 최소 소음요구 사항에 대한 연방 자동차안전 표준을 준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차량이 주행, 중립 및 후진 모드일 때 붐박스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번 리콜과 관련된 어떠한 충돌이나 부상, 사망자도 없었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최근 발표하는 리콜 중 상당수는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테슬라가 지난 2020년 12월 붐박스를 선보인 뒤 NHTSA는 해당 기능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으며, 이후 몇 달 동안 이 문제에 대한 회의를 거쳐 지난해 9월 이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규정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는 보행자와 자전거, 시각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시속 30km의 속도로 이동할 때 전기차에 일정 수준의 가상 소음을 발생해야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