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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테슬라 차량 41만6천대 브레이크 급제동 문제로 또 조사

  • 기사입력 2022.02.17 21:52
  • 최종수정 2022.02.17 21:5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미국 정부의 테슬라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정부가 테슬라 차량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7일 41만6천대의 테슬라 차량에 대한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9개월 동안 이 문제에 대해 354건의 불만을 접수한 후 실시하는 것으로, 2021-2022년형 테슬라 모델 3 및 모델 Y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NHTSA는 해당 차량이 테슬라가 오토파일럿(Autopilot)으로 부르는 고급운전자지원시스템이 차선 내에서 자동으로 제동 및 조향할 수 있다고 밝혔다.

NHTSA는 “신고자들은 급격한 감속이 경고 없이 무작위로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차량 소유자들은 제동이 정상이라며 불만을 일축한 테슬라 측에 우려를 제기하면서 이 같은 현상을 ‘팬텀 제동(phantom braking)’ 이라고 부르고 있다.

NHTSA는 지난해 8월 테슬라 차량이 긴급 차량과 관련된 일련의 충돌사고 이후 76만5천대의 차량에 대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대한 공식적인 안전 조사를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5월 부분 자율주행시스템에서 테슬라 운전자들이 오랫동안 불평해온 ‘팬텀 제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NHTSA로부터 다양한 문제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10건의 리콜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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