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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포르쉐 IPO(기업공개) 추진...기업가치 최대 115조원

  • 기사입력 2022.02.22 22:1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VW)그룹이 22일 자회사인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이라고 발표했다.

포르쉐의 상장이 실현되면 기업가치는 최대 850억 유로(11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폭스바겐 의결권의 53%를 갖고 있는 지주회사인 포르쉐 오토모빌 홀딩스(포르쉐 SE)와 VW이 현재 포르쉐의 기업공개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성명을 통해 “IPO를 위한 기본 협정은 체결했으며 아직 최종 결정에는 이르지 않았고 최고경영진과 감독위원회의 승인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폭스바겐그룹에 편입된 포르쉐는 현재 폭스바겐 지분 31.4%와 의결권 53.3%를 보유하고 있다. 포르쉐는 별도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에 의결권을 부여하는 포르쉐 AG의 보통주 매입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포르쉐의 현재 기업 가치는 600억~850억 유로로 추정되고 있으며, 주식 매각 규모에 따라 포르쉐 상장은 유럽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포르쉐 상장을 통해 얻는 자금으로 전기자동차(EV)의 연구개발을 가속한다는 전략이다. 성명 발표 후 폭스바겐과 포르쉐 SE의 주가는 이날 1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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