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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1개 차종, 미국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한 차 선정

  • 기사입력 2022.02.24 14:37
  • 최종수정 2022.02.24 18:5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제네시스 GV80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4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1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각각 8개, 제네시스 5개 등 총 21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다.

특히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전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TSP+ 등급에는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넥쏘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K5, 스팅어 등 기아 2개 차종, G70, G80, G90, GV70, GV8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베뉴,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쏘울,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 기아 6개 차종이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차량. 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TSP+ 등급은 위 조건에 더해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 등급을 전 트림의 기본 사양으로 갖춰야 한다.

올해는 TSP+ 등급 65개 차종, TSP 등급 36개 차종 등 총 101개 차종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IIHS 충돌 테스트 종합결과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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