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 K5, 연료누출 엔진 화재 우려로 美서 7만2천여대 리콜

  • 기사입력 2022.02.25 09:3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 옵티마(K5)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기아가 옵티마(K5)의 연료누출로 인한 화재우려로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고속도고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아는 연료 호가 깨질 우려가 있다며 2013-2014년형 옵티마 7만2848대에 대한 리콜을 신고 했다. 기아는 같은 이유로 지난 2020년에도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대상 차량은 2012년 11월 15일부터 2013년 12월 18일 사이에 기아 조지아공장에서 제조된 2.0 및 2.4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2013~2014년형 기아 옵티마 세단이다.

기아에 따르면 판매딜러들이 첫 리콜 진행시 열 보호 테이프로 저압 연료호스를 제대로 수리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밝혔다.

NHTSA에 접수된 문서에 따르면 이 문제와 관련, 기아 내부 딜러지원 기술센터에 접수된 보증 클레임은 155건, 고객 불만은 12건이었다.

기아는 첫 번째 리콜이 진행된 후 연료 호스 문제와 관련된 화재나 사망자, 부상 또는 충돌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번에 판매 딜러에서 저압 연료호스를 개선된 새 것으로 교체키로 했다.

NHTSA는 3,000건 이상의 화재 신고와 자동차안전센터의 청원서에 따라 2.0리터 및 2.4리터 4기통 세타2엔진을 사용하는 현대차와 기아 차량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진행했으며, 원인은 오일 팬, 촉매 변환기, 연료 누출, 오일 누출, 엔진 문제 등의 결함에 따른 화재 우려 때문이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