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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잠재적 배터리 문제로 소형 전기차 'e-UP' 리콜

  • 기사입력 2022.02.25 17:38
  • 최종수정 2022.02.25 20:04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폭스바겐 소형전기차 ‘e-UP’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폭스바겐이 소형전기차 ‘e-UP’을 잠재적 배터리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포털 ecomento.de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최근 내부 테스트 결과 'e-UP' 일부 모델에서 고전압 배터리 내 습기 침투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대변인은 배터리 하우징 내 이음매가 제대로 접착돼 있지 않았기 때문으로, ‘e-UP’ 고전압 배터리를 점검한 뒤 추가로 접착 이음매를 왁스보호막으로 외부에서 밀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e-UP'은 지난해 3월에도 배터리 시스템 내부 절연 오작동으로 인한 단락 가능성 등으로 인해 122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e-UP'은 폭스바겐이 지난 2013년 출시한 첫 번째 대중 전기차 모델로, 기술적 업데이트와 가격 인하로 후 2020년부터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폭스바겐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주문을 잠정 중단했다.

폭스바겐은 공급난이 해소되자 지난 18일부터 'e-UP'의 판매를 재개했다.

폭스바겐은 배터리 리콜 조치의 일환으로 계기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빠른 차량 배터리 방전을 야기하는 높는 대기 전류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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