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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日 애니카 카쉐어링 개시. 시간당 1만2,500원부터

  • 기사입력 2022.02.27 15:16
  • 최종수정 2022.02.27 15:1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가 일본 최초로 전기차 카세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재진출한 일본시장에서 카쉐어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차 일본법인은 지난 25일부터 카쉐어링 플랫폼인 Anyca(애니카)를 통해 일본 최초로 전기차 아이오닉5의 카쉐어링(렌터카 형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

현대차는 일본 카셰어링 업체인 DeNA SOMPO Mobility와 업무 제휴관계를 맺고 넥쏘 20대와 아이오닉5 100대를 투입, 도쿄와 수도권인 가나가와(神奈川)현을 중심으로 렌터카형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아이오닉 5는 우선, 애니카의 서긴자 주차장에 6대를 준비했다. 6가지 컬러에 트림도 기본모델인 ‘Voyage’와 고급모델인 ‘Lounge’를 투입, 원하는 그레이드와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요금은 한 시간에 1,200엔(1만2,500원), 6시간짜리는 6,000엔(6만2,600원), 12시간 팩키지는 8000엔(8만3,500원)이다.

현대차와 DeNA SOMPO Mobility는 앞으로도 도쿄 등에 순차적으로 아이오닉5와 넥쏘 렌탈 스테이션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대차와 DeNA SOMPO Mobility는 또, 자신이 갖고 있는 차량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매칭 서비스로, 만약 현대 아오니익5 소유자가 애니카에 차량을 등록하고, 이를 렌탈한 사용자가 마음에 들어 새로 아이오닉5를 구입하게 되면 차량 소유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지난 8일 일본시장 재진출을 선언한 현대차는 지난 19일 일본 도쿄의 심장부인 하라주쿠에 체험형 전시장을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일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팝업 스페이스 ' ‘Hyundai House Harajuku’는 2층 건물의 900 평방미터 규모로, 전기자동차 아이오닉 5와 수소전기차 넥쏘를 전시, 시승 및 구입 상담과 이들 친환경 차량의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시판가는 479만(4,960만 원)~589만 엔(6,099만 원)으로, 일본의 친환경차 보조금 혜택을 더하면 400만 엔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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