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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월 美 판매량 45% 급증. 현대차. 기아도 호조

  • 기사입력 2022.03.02 13:12
  • 최종수정 2022.03.02 13: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북미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가 글로벌 반도체 부족난 속에서도 미국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북미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판매량이 5만2,424대로 전년 동기대비 8%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2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9% 증가한 10만296대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엘란트라(아반떼)가 6,786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 팰리세이드가 7,408대로 17%, 투싼이 1만2,928대로 37%, 베뉴가 2,176대로 16%가 각각 증가했다.

픽업트럭 산타크루즈는 2,6030대가 판매, 올해 누적 5,450대를 기록했고 전기차 아이오닉5는 2,555대로 전월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랜디 파커(Randy Parker) 현대차 북미법인 세일즈담당 부사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아이오닉5와 산타크루즈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점유율 상승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지난 달 45% 증가한 3,482대로 월간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기아도 전년 동기대비 2.3%가 증가한 총 4만9,182대로 월간 최고기록을 세웠다. 기아는 포르테(K3)가 8,141대로 10.%, 니로가 3,008대로 약 2배, 텔루라이이드가 7,618대로 14.8%가 증가했다.

지난 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전기차 EV6는 2,125대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기아 북미법인 에릭 왓슨(Eric Watson)영업운영 부사장은 “기아의 순수 전기차 EV6의 첫 월 판매량이 2,000대를 돌파했다”면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북미 소비자들이 이제 기아를 고려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JD파워 2022 VDS(차량 신뢰성 조사)에서 미국 모든 자동차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으며, 텔루라이드는 US News & World Report의 연례 ‘Best Car for the Money’에서 편집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SUV for the Money’로 선정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토요타자동차는 2월 미국 판매가 16만2,587대로 전년 동기대비 11%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토요타는 12%, 렉서스는 5.6%가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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