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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유럽세보다 현대차가 우위. 아이오닉 5 유럽서 주요 상 휩쓸어

  • 기사입력 2022.03.08 18:30
  • 최종수정 2022.03.10 09:1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부문에서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세를 앞지르고 있다.

아이오닉5는 유럽에 출시 된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는데도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등 유럽 주요 차종들을 제치고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유럽 각지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되고 있다,

현대차는 8일(현지시간) 아이오닉 5가 세계 유수의 자동차를 제치고 ‘2022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2022)’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탑기어(TopGea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 2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뽑힌 10개 차종을 대상으로 선발되며, 이 가운데 아이오닉 5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는 피아트500-e, 스코다 파비아, 기아 씨드,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스코다 엔야크, BMW iX, 포르쉐 타이칸, 현대차 i20N 등이다.

영국 올해의 차 편집장 존 챌린(John Challen)은 “아이오닉 5가 자동차의 미래처럼 느껴진다”며, “특히 아이오닉 5는 디자인, 성능, 실용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으며, 전기차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일 뿐만 아니라 영국 올해의 차로서도 손색없다”고 극찬했다.

현대차 영국법인 대표 애슐리 앤드류(Ashley Andrew)는 “아이오닉 5가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아이오닉 5가 혁신적인 디자인, 우수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으로 영국 소비자를 사로잡았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는 앞서 유럽 전역에서 여러 차례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 11월 ‘2022 독일 올해의 차(German Car Of The Year)’에 선정된데 이어, 아우토 빌트(Auto Bild)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 전기차 비교평가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달 초에는 아우토 빌트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벤츠의 전용 전기차 EQB를 제치고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자동차 본고장인 독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영국 탑기어의 일렉트릭 어워드, 카 디자인 리뷰(Car Design Review), IDEA 디자인 어워드(IDEA Design Award) 등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각인되고 있다.

한편, 투싼도 지난달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가 선정하는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2022 Canadian Utility Vehicle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리며 현대차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앞서 투싼은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Best Import Cars of the Year)’ 중형 SUV 부문 1위, 영국 ‘왓 카 어워즈(What car Awards)’에서 실용적인 패밀리 SUV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유럽지역에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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