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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도 美 전기 픽업트럭시장 진출? 현지 생산 검토

  • 기사입력 2022.03.16 16:36
  • 최종수정 2022.03.16 19:44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이 미국서 픽업트럭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미국 전기 픽업트럭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할지 여부를 결정할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전기 픽업트럭 시장은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GMC의 허머 픽업트럭이 판매를 진행 중이며, 포드자동차가 상반기 중 F-150 라이트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스캇 케오흐(Scott Keogh) 미국 사업총괄은 지난해 전기 픽업트럭 판매를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CEO에게 건의했으며, 본사 임원진으로부터 판매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올해 중반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픽업트럭 시장은 포드와 GM 주도하고 있으며, 리비안 R1T와 테슬라 사이버트럭 합류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폭스바겐은 미국 트럭시장에서 전기차 모델로 공략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의 전기 픽업트럭 개발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으며, 폭스바겐 산하 어느 브랜드로 출시될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매체는 폭스바겐이 만약 계획을 추진한다면 북미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현재 폭스바겐과 아우디 브랜드의 차량을 북미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포르쉐,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은 유럽에서 생산,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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