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초보운전자에 필수 모바일 앱 현대차 '운전결심'...연 20만 명씩 몰린다.

  • 기사입력 2022.03.24 15:59
  • 최종수정 2022.03.24 16: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모바일 앱 ‘운전결심’이 초보 운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초보 운전자들의 사고예방과 불법 운전연수 근절을 목표로 지난 2020년 10월 출시한 모바일 앱 ‘운전결심’이 2년 여 만에 초보 운전자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운전결심’은 불법 연수 근절을 위해 현대차가 지난 2020년 10월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과 함께 출시한 합법적 운전 연수를 매칭시켜 주는 비대면. 모바일 형식의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이다.

‘운전결심’ 모바일 앱 서비스는 현재 수도권은 서울 10개 구청. 경기지역은 22개시와 1개 군,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광역시 전역, 대구광역시 6개 구청. 대전, 광주, 부산광역시 전역과 강원, 충북, 전남,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모바일 앱 방문자는 연간 20여만 명에 달한다.이는 연간 1종과 2종 신규 면허 취득자 70~80만 명의 4분의1에 해당하는 수이다.

‘운전결심’ 모바일 앱이 초보 운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앱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조사 결과, ‘운전결심’ 앱을 이용해 운전 연수를 완료한 이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운전결심을 지인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91.7%에 달했다.

초보 운전자들의 운전 연수는 그동안 금전 사기나 검증되지 않은 강사의 강습, 불법 개조 교습차량 등 여러 사회문제를 야기 시켜 왔다.

실제로 작년 6월에는 연수 차량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 여성 수강생들을 불법 촬영해온 불법 연수 강사가 구속됐으며, 9월에는 무등록 학원 운영자와 무자격 강사 등 95명이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 운전연수에 대한 소비자 인식 부족과 복잡한 연수 절차와 불편한 접근성 탓에 불법 운전연수가 횡행해 왔다.

안실련이 실시한 전국 성인남녀 2,000명 대상 운전 연수 인식 설문조사에서도 유상으로 운전 연수를 받은 소비자들 중 약 50%가 불법과 합법의 차이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등장한 ‘운전결심’은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운전을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초보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의 ‘운전결심’은 모바일 앱을 통해 운전 연수를 원하는 수요자와 공급자(운전전문학원)를 일대일로 연결시켜주는 합법적 운전연수 매칭 플랫폼이다.

운전결심’은 모바일 앱을 통해 운전 연수를 원하는 수요자와 공급자(운전전문학원)를 일대일로 연결시켜주는 합법적 운전연수 매칭 플랫폼이다.

포털사이트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운전 연수를 할 수 있다는 운전학원 광고가 넘쳐나고 있고 무허가 운전학원도 수두룩하다.

현행법상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을 통하지 않은 운전 연수는 모두 불법이며, 이를 이용하다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법적인 보호를 받기가 어렵다.

모바일 앱 ‘운전결심’에 등록돼 있는 자동차운전전문학원들은 모두 경찰청이 인정한 합법적 학원들이어서 안심하고 선택할 수가 있다.

‘운전결심’ 앱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구글플레이나 앱 스토어에서 ‘운전결심’을 다운로드 한 다음 앱을 열고 연수 희망 지역과 일정, 연수상품 등 운전 연수에 필요한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연수 신청을 할 수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위치한 ‘운전결심’ 제휴 학원이 매칭 되면 최종 내역을 확인한 후 결제를 하고, 확정된 연수 일정에 학원을 방문, 연수를 받으면 된다. 이러한 과정은 고객에게 카카오톡으로 실시간으로 안내된다.

게다가 앱 이용을 통한 다양한 혜택도 관심을 끈다. 운전결심 앱에서 연수 결제 시 연수비용 할인과 연수가 끝난 후에는 현대차 신차 구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운전결심’ 앱을 이용해 운전 연수를 완료하고 현대자동차 신차를 구매할 경우, 블루핸즈 정비할인 10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경 SUV 캐스퍼를 구매할 경우, 100만원 상당의 바디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모빌리티카드로 현대차 3종(아반떼. 베뉴. 코나)을 구입할 경우, 최대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운전결심’ 앱에서 연수 신청만 해도 캐롯 자동차보험 가입 시 2만5천원 상당의 SK주유권과 이마트 상품권을,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가입 시 3만원의 주유권을, DB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가입 시 최대 3만원 할인을 받을 수가 있다.

이에 더해 초보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최신 교통 법규 등 경찰청의 공지사항과 운전상식, 차량관리 등 운전TIP에 대한 정보도 상시 제공받을 수 있다.

‘운전결심’은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운전을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초보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전결심’ 제휴 운전전문학원에도 다양한 혜택들이 주어진다. 현대차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제휴학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에 따라 제휴비용과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다양한 마케팅활동도 지원한다.

특히, 운전결심 제휴학원 임직원들에게 전용 복지물을 제공하고, 운전학원 편의향상을 위한 학원 관리자 웹사이트와 일대일 대화기능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운전결심’은 매년 안실련과 함께 불법 운전 연수 바로 알기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안실련 SNS를 활용해 ‘불법 연수 바로 알기’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유튜브를 활용해 불법 연수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고객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활동으로 ‘운전결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불법 연수를 인지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2%에 달했다.

운전결심은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비대면 예약지원 시스템과 원스톱 결제과정을 통한 편의성과 안전성으로 향후 운전연수 시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분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운전 연수 매칭 모바일 앱 플랫폼인 ‘운전결심’은 합법적인 운전 연수 확산을 위해 민.관.기업이 협력해 건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