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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조지아 공장, 수요 확대로 직원 채용 15% 늘려

  • 기사입력 2022.03.29 10:41
  • 최종수정 2022.03.29 10:4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지난 1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SK온 조지아 1공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SK온의 북미 현지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가 전기차 주문 확대로 직원 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5% 늘린다.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SK배터리아메리카 조 가이 콜리어(Joe Guy Collier) 대변인은 SK가 2023년 말까지 조지아 커머스공장에서 원래 계획보다 15% 가량 늘어난 2,600명에서 3,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조지아공장은 현재 1,3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SK배터리아메리카는 "포드와 폭스바겐 전기차에 대한 주문이 급증하고 있어 커머스 공장에서 계획된 고용을 15% 가량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SK온 조지아공장은 제 1공장이 지난 1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제2공장을 오는 9월 완공, 2023년 초부터 배터리 생산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SK온의 조지아 1.2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연간 약 43만 대의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22GWh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 셀을 생산하게 된다.

조지아 1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포드자동차의 F-150 라이트닝과 폭스바겐 ID.4 전기차에, 2공장 생산물량은 포드 전기차에 각각 공급된다.

SK온은 지금까지 조지아공장에서 얼마나 많은 배터리를 생산했는지, 연간 생산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애틀랜타저널(AJC)은 SK가 커머스 남쪽 약 1시간 거리에 5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는 리비안( Rivian)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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