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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 하이브리드 차량, 시동 꺼짐. 화재 발생 우려로 리콜

  • 기사입력 2022.03.31 10:46
  • 최종수정 2022.03.31 10:4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기아 K5 하이브리드 차량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기아 K5 하이브리드 일부 차량이 엔진내부 부품 손상으로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 발생 우려로 리콜을 실시한다.

국토교통부는 기아가 제작, 판매한 K5 하이브리드 등 2개 차종 4,760대에 대해 엔진 내부 일부 부품 마모 등 손상으로 인해 간헐적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현대자동차 아반떼 등 8개 차종 2,878대에 대해서도 앞좌석 안전띠 조절장치의 일부 부품이 이탈되고,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확인, 리콜을 실시한다.

르노자동차코리아의 QM6는 연료공급 호스 체결 불량으로 주행 중 호스가 분리, 연료가 누유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 9,189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58대도 연료 레일과 인젝터 사이에 가공 잔여물이 유입된 상태로 조립, 잔여물에 의해 실링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리콜을 실시한다.

또, BMW 520d 등 32개 차종 6,028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진단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페라리 488 Spider 등 6개 차종 428대는 브레이크 오일 리저버탱크 캡의 공기통로 불량으로 탱크 내부에 진공이 형성되고, 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제동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 때문에 리콜을 진행한다.

이 외에 대전기계공업이 수입, 판매한 가와사키 W800 등 3개 이륜 차종 399대는 경음기의 전기배선 단자의 내구성 부족으로 주행 중 진동에 의해 전기배선 단자가 파손, 경음기가 작동되지 않고, 이로 인해 타 차량에 위험 경고를 할 수 없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으로 리콜을 실시하며 바이크코리아서 수입, 판매한 TRIDENT 660 이륜 차종 54대도 사이드 스탠드 강도 부족으로 주차 시 차량의 무게로 인해 사이드 스탠드가 휘어지고, 이로 인해 차량이 전도,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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