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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반도체 난 친환경차로 돌파. 3월 글로벌 판매 전년 수준 유지

  • 기사입력 2022.04.01 17:54
  • 최종수정 2022.04.01 18:0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M 투데이 최태인기자] 기아가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친환경차 판매 확대와 해외시장 호조로 3월 글로벌 판매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아의 2022년 3월 글로벌 판매는 25만646대로 전년 동기대비 0.9%가 감소했다. 이 중 내수판매는 4만5066대로 11.7%가 감소했으나 해외판매는 20만5588대로 1.8%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기아의 2022년 1-3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0.7% 감소한 68만5,358대를 기록했다.

국내외 해외를 합친 차종별 판매량은 스포티지가 3만6,15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487대, 모닝이 1만8,69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가 5,435대가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4,266대, 카니발이 4,065대,레이가 3,566대, 모닝이 3,559대, K8이 2,722대, K5가 2,642대를 기록했다.

상용 차종은 1톤 봉고Ⅲ가 4,608대가 판매되는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699대가 판매됐다.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1만3739대로 전년 동기대비 61.0%가 증가했다.

해외 차종별 판매량은 스포티지가 3만1,235대, 셀토스가 2만2,221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6,59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문제와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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