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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 4월부터 車업계 최초 순수 엔진차 생산 전면 중단. 전기차. PHEV만 판매

  • 기사입력 2022.04.05 07:09
  • 최종수정 2022.04.05 07:14
  • 기자명 차진재 기자
BYD

[M 투데이 차진재기자] 중국 친환경차 전문 생산업체인 BYD가 4월부터 자동차업계 최초로 순수 엔진차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만 생산한다고 밝혔다. 순수 엔진차 생산 중단은 BYD가 처음이다.

통상 배터리 전기차 범위에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만 포함된다.

BYD는 1995년 배터리 제조업체로 출발, 2003년부터 자동차 생산을 시작해 현재 중국 최대 신에너지 생산업체로 성장했다.

BYD는 지난 3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향후 배터리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BYD는 다만 기존 판매한 엔진차 소유자를 위해 엔진 차량 관련 부품은 계속 생산, 공급하기로 했다.

워런버핏이 투자한 BYD는 전기차와 PHEV 등 신 에너지 차량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최근 몇 달 동안 엔진차 생산을 대폭 줄여 왔다.

BYD는 지난 3월 순수 전기차 5만3664대, PHEV 5만674대를 포함해 총 10만4,878대 이상을 판매,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 궈센증권(Guosen Securities)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2월 BYD가 중국 신에너지차량 시장에서 3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BYD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셀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망을 중국과 유럽으로 확대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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