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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터리 장착한 루시드 에어, 최초로 주행거리 500마일 돌파

  • 기사입력 2022.04.07 16:33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루시드 에어

[M 투데이 최태인기자] LG에너지 솔루션이 공급하는 배터리를 장착한 미국 전기차업체 루시드(Lucid)의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레인지(Dream Edition Range) 2022년형 모델이 현존 전기차 모델 중 가장 주행거리가 긴 520마일(836km)의 EPA(미국환경보호국) 인증을 받았다.

루시드 에어는 테슬라 모델 S,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EQS 등과 경쟁하는 프리미엄 세단이다.

루시드 에어표준형 모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루시드 에어에 장착된 고전압 배터리 용량은 총 118kWh로 테슬라 모델 S 롱레인지의 100kWh보다는 크고 메르세데스 벤츠 EQS 580 4매틱의 120kWh보다는 약간 작다.

테슬라 모델 S 롱레인지의 EPA 인증 주행거리는 405마일, 메르세데스 벤츠 EQS 580 4매틱은 340마일이다.

EQS는 배터리 용량이 루시드 에어보다 9%가 더 작지만 주행거리는 무려 53%나 더 길다. 또, 모델 S보다는 배터리 용량이 18%가 크지만 주행거리는 28%나 더 길다.

배터리 용량에 대한 정격 범위 비율로 볼 때 루시드는 모델 S보다 9%, EQS 보다는 무려 40%나 더 뛰어난 효율성을 제공한다.

루시드 관계자는 “루시드 에어는 덥거나 추운 기후에서도 배터리 성능을 유지할 수 있고, 빠른 충전 성능도 유지된다”면서 “배터리의 전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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