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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셔틀 타보고 수소트럭 시승도' 정의선 찾아온 안철수, 신산업 발전방향 모색

  • 기사입력 2022.04.08 18:46
  • 최종수정 2022.04.08 18:54
  • 기자명 차진재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래 퍼스널 모빌리티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게 소개하고 있다

[M 투데이 차진재 기자]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과 주요 분과 인수위원들이 8일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R&D 핵심 거점인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만나 친환경차 및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관련 산업 발전과 미래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연구소에서는 전기차,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미래 산업과 관련해 주된 논의가 이뤄졌다. 

실제로 안철수 위원장은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로봇개 스팟 에스코트 받는 등 미래 기술 전시를 관람하고 시연에 참관했다. 

특히 쏠라티 로보셔틀 시승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안철수 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쏠라티 로보셔틀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 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량으로, 현재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인 남양연구소에서도 시범 운행되고 있다.

또 안철수 위원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UAM 미래 비전 콘셉트 모델인 'S-A1'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으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플러그 앤 드라이브(PnD) 모듈을 기반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안철수 위원장이 정의선 회장이 직접 운전하는 수소트럭에 동승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또 정의선 회장은 남양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안철수와 동승한 수소트럭을 직접 운전하며 미래 산업이될 수소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안철수 위원장 등은 현대차그룹 연구소 및 미래 기술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산업 발전 및 미래 연구개발 인력 육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모색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대한민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을 국가 전략산업이자 과학기술중심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의미 있는 과학기술 현장이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밝혔다.

로봇개 '스팟'

정의선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반도체, AI, 빅데이터,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미래기술과 융합하고 서비스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국가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혁신 선도국가로 전환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안철수 위원장 등은 로보틱스(웨어러블 로봇, PnD 모듈, DnL모듈), AAM(S-A 구동 목업, VR 체험), 전기차(아이오닉 5 로보택시) 등 주요 기술 시연 및 전시를 참관하고, 주행시험장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 전기차 아이오닉 5, EV6, GV60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친환경차를 시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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