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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그린카’, 메인 서버오류로 앱 10시간 먹통. 고객 불만 폭주

  • 기사입력 2022.04.11 18:09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롯데렌탈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가 서버 오류로 이용객들이 어플리케이션을 수 시간째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롯데렌탈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가 서버 오류로 이용객들이 어플리케이션(앱)을 수 시간째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그린카는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메인 서버 오류로 인한 앱 접속이 제한됐다.

그린카는 앱과 차량을 연동해 공유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앱 사용이 필수적인데, 이용객들이 10시간 동안 차량을 이용하거나 반납하지 못한 것이다.

그린카 SNS 사과문
그린카 SNS 사과문

이날 그린카 SNS 계정에는 "지금 차 빼지도 못해서 욕먹고 있다“, ”지갑이나 소지품 모두 차 안에 있는데 고객센터 연결도 안된다"는 등의 고객 불만이 폭주했고, 그린카는 앱이 먹통 된지 2시간이 지나서야 공식 SNS 계정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린카 관계자는 “현재 공식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피해 내용을 접수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서 이용객들에게 직접 연락해 피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불편을 겪은 이용객들에게 차후 보상방안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카는 이번 앱 먹통 사태로 피해를 본 이용객의 정보를 수집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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